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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어학연수생 울린 대입 알선 사기

안서현 기자

입력 : 2012.01.31 09:21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국내에 머무는 중국인 어학연수생을 상대로 대학 입학을 알선해주겠다며 금품을 가로챈 혐의로 조선족 25살 이 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씨는 지난해 11월 중국 채팅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중국인 19살 S양에게 접근해 서울 소재 주요 대학에 입학시켜주겠다고 속여 입학금 명목으로 2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해당 대학 총학생회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입학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처럼 행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씨는 또 국내 대학에서 어학연수 중이던 중국인 21살 W씨 등 3명에게 접근해 체류비자 변경을 해주겠다고 속여 3천만 원을 뜯어내는 등 입학과 비자 사기를 통해 모두 5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서울의 한 대학 소비자정보학과에 유학온 이씨는 등록금 미납으로 지난해 제적됐으며 국내 카지노를 전전하다 수억원을 잃고 빚을 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