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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6명 또래 집단괴롭힘"

안서현 기자

입력 : 2012.01.30 14:28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이 같은 반 학생들로부터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며 학부모가 경찰에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이 학교 13살 A군은 여름방학이 끝난 직후인 지난해 9월 학교에 등교하자마자 같은 반 학생인 B군 등 6명에게 교실 옆 장애인화장실로 끌려갔습니다.

B군 등은 "아침인사를 받는다"며 이후 석 달 동안 오전 8시 20분쯤부터 담임교사가 교실에 들어오기 전 20여분 동안 A군을 폭행했습니다.

이들의 폭행은 설 연휴를 맞아 외할머니댁을 찾은 A군이 외할머니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알려졌습니다.

학교측은 "방학 중이지만 학생들을 불러 자세한 얘기를 들은 뒤 학교폭력자치위원회 개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성동부경찰서는 A군이 지난 26일 진정서를 접수함에 따라 조만간 A군과 B군 등을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