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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사상 최고에도 석유제품 소비량 최대

박상진 기자

입력 : 2012.01.30 07:00|수정 : 2012.01.30 07:00


지난해 국제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석유제품 소비량도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원유수입량의 80%를 차지하는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평균 배럴당 105.98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나프타와 항공유, 휘발유, 경유 등 석유화학제품의 국내 소비량도 8억130만배럴로 지난 2010년보다 8.84%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치로 집계됐습니다.

휘발유 소비량은 지난 2010년 6천893만1천배럴에서 지난해 6천957만4천배럴로 0.93% 증가하면서 1997년 7천135만8천배럴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반면 경유와 벙커C유의 소비량은 각각 1억3천395만8천배럴과 5천137만9천배럴로 지난 2010년의 1억3천464만7천배럴과 6천190만3천배럴에 비해 0.51%와 17.0%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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