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3일 서울 중구 회현동의 한 주택에서 A 씨가 숨져 있는 것을 A 씨의 오빠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 씨는 숨진 지 상당히 오래된 듯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고, A 씨가 키우던 것으로 보이는 애완견 2마리가 주변을 서성이고 있었다.
A 씨의 오빠는 "추석 이후로 동생과 연락이 닿지 않아 와봤는데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A 씨의 시신은 상당 부분 훼손된 상태였다. 경찰은 애완견들이 굶주림을 견디다 못해 시신을 훼손한 것으로 보고 있다.
A 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경찰은 A 씨의 시신을 부검한 뒤 사건을 종결했다.
소방서로 인계된 애완견들은 안락사당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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