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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서울 대중교통 요금 인상 연기 요청

박병일 기자

입력 : 2012.01.29 15:14|수정 : 2012.01.29 17:00


서울시가 이르면 다음 달 버스와 지하철 요금을 150원 인상하려는 계획을 내놓자 행정안전부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행안부는 29일 서울시에 서민물가 안정을 고려해 대중교통 요금 인상 시기를 하반기로 늦춰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지하철 적자 규모 등을 볼 때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시기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작년에 이미 전국의 버스 지하철 요금이 다 올랐다"면서 "서울시가 먼저 올리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시만 늦춰진 상태에서 물가인상을 이유로 인상시기를 늦추는 건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교통카드 요금 기준으로 지하철과 시내버스는 900원에서 천50원으로 광역버스는 천700원에서 천850원으로 올릴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인상 폭과 시기는 내일 열리는 물가대책위원회에서 결정되며 확정안은 다음 달 2일 발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