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이르면 다음 주부터 유럽연합에 대한 원유 수출을 중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은 이란 의회가 현지시간으로 내일 EU에 대한 원유수출을 중단하는 법안을 통과 시킨 뒤 빠르면 다음 주부터 EU 원유 수출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U가 오는 7월 1일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을 전면 금지하기로 하자,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이란이 '즉각 원유 수출 중단'이라는 카드를 들고 나온 것입니다.
이란은 자국산 원유수출이 중단되면 이란보다는 채무위기에 시달리는 EU가 오히려 더 큰 피해를 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분기 EU는 이란산 원유의 25%를 수입했습니다.
이에 대해 버나드 발레로 프랑스 외교부 대변인은 EU 국가들이 이미 이란산 원유를 대처할 공급처를 찾고 있다며 이란의 위협을 일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