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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 성인병 부른다…대사증후군 위험 23% ↑

신승이 기자

입력 : 2012.01.28 07:57|수정 : 2012.01.2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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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골고루 먹어라" 어릴 때부터 밥상에서 많이 듣던 얘기죠? 실제로 편식하게 되면 성인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주부 이인희 씨의 식단입니다.

밥과 찌개, 김치와 젓갈, 나물이 전부입니다.

[이인희/서울 신당동 : 조금만 넣어가지고 할아버지쪽으로 밀어요. 그리고 우리는 콩 안 들어간 쪽으로 먹어요.]

검진 결과, 이 씨에겐 심각한 복부비만과 고혈압이 발견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성인 6천 6백여 명을 8년 동안 추적조사한 결과, 편식하는 사람들은 곡류와 고기 생선류, 채소류 등 여섯 가지 식품군을 골고루 먹는 사람들에 비해 복부비만이나 고혈압, 고지혈증 등 이른바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23%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복부비만에 걸릴 위험은 42%나 높았습니다.

[강재헌/가정의학과 전문의 : 복부비만은 체내 인슐린 수치를 높여 고혈압이나 당뇨병, 이상지혈증이 생기기 쉬운 그런 신체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에.]

여섯 가지 식품군을 골고루 먹기 위해선, 하루에 잡곡밥은 두세 번, 김치를 제외한 채소는 여섯 번 이상, 유제품도 하루 한두 번 섭취해야 합니다.

[백인경/국민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사실 한식식단에 해당됩니다. 밥과 국, 여러가지 채소, 생선으로 구성된 식사를 챙겨서 드시는 게 좋고요.]

특히, 외식이 불가피할 경우, 패스트 푸드나 일품 음식보다는 다양한 반찬이 포함된 식단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