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규모가 한 해 전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경찰청 등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가 7천234건, 피해액은 879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2010년 전체 피해와 비교할 때 건수는 천779건, 피해액은 325억 원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1분기에 처음 발생한 카드론 보이스피싱 피해는 11월까지 천999건, 202억 원으로 같은 기간 전체 보이스피싱 피해의 28%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원측은 보이스피싱 피해가 주로 타인 명의의 예금통장을 통해 발생한다면서 지급정지 이력이 있는 고객이 신규계좌를 열 때 신분 확인을 강화하고, 일정금액 이상 이체금액은 입금된 뒤 일정시간이 지나야 인출될 수 있도록 제한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