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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격려문자에 '심판하겠다' 답신

정영태 기자

입력 : 2012.01.27 10:08


이명박 대통령이 설을 앞두고 일선 경찰관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 대해 한 경찰 간부가 수사권 조정에 대한 불만으로 '심판하겠다'는 요지의 답신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1일 이 대통령은 경찰에 보낸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여러분에게 늘 고마운 마음"이라고 격려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의 한 경감급 간부는 "검찰 공화국을 검찰 제국으로 만드셔 놓고 무슨 염치로 이런 문자를 보내셨느냐"며 "시대를 거꾸로 돌려놓은 행보를 반드시 심판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경찰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제복을 입은 공무원으로서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부적절한 내용"이라고 질책하고 해당 간부를 전보 조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