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당국의 함정 수사에 걸려 미국 기업 역사상 가장 많은 5억 달러의 합의금을 물게 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2009년 미국 수사당국이 복역 중인 사기꾼을 시켜 구글 측에 불법 온라인 광고를 싣게 하는 함정수사를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기혐의로 복역 중인 데이비트 휘태거는 연방교도관 감시하에 반드시 처방전이 있어야 하는 스테로이드제와 낙태약, 우울증치료제를 온라인 광고에 싣는 문제를 구글과 협의했고 구글은 이를 수락했습니다.
광고가 4개월 간 진행된 뒤 수사당국은 2009년 8월 구글사를 압수수색했고 지난 여름 구글은 5억 달러의 합의금을 물기로 결정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휘태거를 인터뷰하면서 이번 사건이 드러나자 구글은 바로 사과 성명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