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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개발권을 둘러싼 CNK의 주가조작 의혹이 감사원 감사에서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감사원은 김은석 외교부 에너지자원대사에 대해 해임을 요구했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감사원이 오늘(26일) 오후 외교부와 총리실 등 일부 공직자들의 CNK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감사원은 외교부가 재작년 12월 CNK가 카메룬 정부로부터 다이아몬드 개발권을 따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하기 전, 김은석 외교부 에너지자원대사와 전 총리실 자원협력과장의 친인척이 CNK 주식을 매입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김 대사의 비서와 한국광물자원공사 팀장은 본인 명의로 주식을 매입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CNK 주가가 폭등하면서 관련자들이 많게는 3천 600만 원의 이익을 얻었다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김은석 대사에 대해 해임을 요구하고, 수사 의뢰하는 한편 비서와 광물공사 팀장 등 2명에 대해서는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진행돼온 감사원 감사가 마무리되면서 CNK 주가 조작 사건은 이제 검찰의 손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외교부는 감사 결과를 수용해 관련자들에 대해 최대한 신속하게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