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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 마련' 감언이설로 노인 83명에 사기

안서현 기자

입력 : 2012.01.26 13:08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대는 노인 수십 명을 상대로 영구 임대주택에 입주시켜 주겠다고 속여 12억여 원을 가로챈 사기 전과자 54살 권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56살 이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대치동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회원 접수비 5천만 원만 내면 서울 반포동과 잠실동의 아파트에 입주시켜 주고,임대기간 20년이 지나면 소유권까지 이전해준다고 속인 뒤 노인 83명에게 12억 7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권 씨 등은 자신들을 미국에 본사를 둔 복지단체 소속이라고 속인 뒤 "전라도에 숨겨진 조상 땅 7백만 평을 찾아 마련한 자금으로 복지사업을 하려고 한다"고 노인들에게 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