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직접투자 거래규모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탁결제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거래대금은 29억 2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49.2% 감소했습니다.
2010년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증시가 일부 살아나면서 이전 수준의 거래를 회복하는 듯했으나 유럽 재정위기의 직격탄을 맞아 다시 거래가 급감했다.
유럽 재정위기 심화로 세계 주식시장이 휘청거리면서 해외 주식에서 자금을 빼서 한국주식으로 갈아타는 움직임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투자자들의 손실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해외주식 연말 기준 보유잔액(보유 주식의 평가액)도 지난해 26% 급감한 24억달러로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올해 들어 중국과 미국 등 세계 주식시장이 반등하고 있지만, 해외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살아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