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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법 기소 스티븐 김 한국 구명위원회 발족

이강 기자

입력 : 2012.01.25 04:11|수정 : 2012.01.25 05:29


미국 국방 기밀정보를 유출했다는 이유로 '간첩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법정투쟁을 벌이고 있는 스티븐 김의 한국내 구명위원회가 만들어져 본격 활동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강대 국제대학원장 김재천 교수가 위원장인 '스티븐 김 구명위원회'는 지난주 인터넷 홈페이지를 열고 탄원서 서명과 후원금 모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구명위원회 웹사이트에는 민주통합당 신낙균 의원을 비롯해 정종호 서울대 국제학 대학원 교수, 김준기 연세대 법대교수, 폴라 드서터 전 국무부 차관보 등이 지지 성명을 올렸습니다.

스티븐 김 사건은 지난 2010년 미국 검찰이 스티븐 김을 기소한 뒤 1년 반이 지났지만 검찰측이 사건자료를 '기밀정보'라며 변호인측이나 법정에 제출하지 않아 본안심리에 착수하지 못한 채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은 지난해 스티븐 김 사건을 행정부의 무리한 법 적용이라는 관점에서 보도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