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가 올해 전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 큰 폭으로 낮췄습니다.
IMF는 현지시간 24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대다수 국가들의 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고 진단한 뒤 올해 전세계 경제성장률을 3.3%로 전망했습니다.
이 수치는 지난해 9월 전망치보다 0.7%포인트, 지난 6월 전망치보다 1.2%포인트가 각각 낮아진 것입니다.
또 내년 전세계 경제성장률도 지난번 보고서 때보다 0.6%포인트 낮아진 3.9%로 내다봤습니다.
보고서는 지난해 3분기에 일시적으로 개선 조짐을 보였던 선진국 경제가 4분기 들어 유로존 위기 심화로 다시 주춤하기 시작했고, 신흥국도 긴축정책과 자본유입 감소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보고서는 유로존의 유동성 리스크가 심화돼 실물경기의 위축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최악의 경우 내년 세계 성장률과 유로존 성장률은 각각 2%포인트와 4%포인트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