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러시아 갑부들, 좌초 유람선 먼저 탈출하려 뇌물"

이강 기자

입력 : 2012.01.24 22:56


러시아 갑부들이 이달 중순 이탈리아 근해에서 좌초한 유람선 콩코르디아호를 탈출하면서 구명보트에 먼저 타기 위해 뇌물을 건넸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영국 대중일간지‘더 선'은 좌초한 유람선 콩코르디아호에 탔던 러시아 갑부 관광객들이 여성이나 어린이들보다 먼저 구명보트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승무원들에게 거액의 돈을 건넸다는 목격자들의 주장을 이탈리아 검찰이 조사하고 있다고 현지시간 23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승객들의 증언을 토대로 유람선이 뒤집히기 시작했을 때 구명보트의 좌석을 먼저 확보하기 위해 비싼 옷을 입은 러시아 관광객들이 현금 뭉치를 승무원들의 손에 찔러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관광 업계는 이같은 사실을 즉각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13일 이탈리아 토스카나 해상에서 발생한 유람선 콩코르디아호 좌초 사건의 사망자는 15명, 실종자는 17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