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4일) 새벽 갑자기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가 정전됐습니다. 8년 만에 가장 추웠던 설 한파 때문에 동파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입주 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오늘 새벽 1시 15분쯤 이 아파트의 1, 2단지 1천여 가구에 한 시간 넘게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아파트 단지내 상점 주인 : 갑자기 그냥 꺼졌어요. 저희는 30분 만에 들어 왔는데 아파트는 10분 있다가 들어왔어요.]
주민들은 정전으로 보일러가 작동하지 않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아파트 주민 : 아기들이 많은데 보일러가 갑자기 안 되고 거기에 별다른 이야기도 없고 비상대책도 없고…]
한전은 2~3분 가량 일시적으로 전기 공급이 중단된 사실만 확인됐을 뿐 정확한 사고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전은 정전의 원인을 찾기 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전기공급장치에 문제가 없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파가 이어지면서 서울 곳곳에 동파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오늘 새벽까지 서울에서 모두 106건의 상수도 동파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서울시 상수도 사업본부는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수도관에 보온 조치를 하거나 물을 조금 틀어놓으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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