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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집권 후 첫 설…생선 선물로 민심잡기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2.01.2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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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북한도 김정은 집권 이후 첫 설을 맞았습니다. 김정은은 노동자들 설 선물로 생선을 전달했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주민들은 설날을 맞아 평양 김일성 광장에 설치된 대형 김정일 초상화에 참배하는 것으로 설 명절을 시작했습니다.

광장에는 어린이들이 몰려나와 제기 차기와 연날리기 같은 민속놀이를 즐겼습니다.

[북한 어린이 : 동무들과 함께 연이랑 날리면서 민속놀이를 하니 참 재미납니다.]

AP통신은 김정일 사망에도 불구하고 평양 주민들은 평소처럼 전통 명절을 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조선중앙TV는 장국에 꿩고기나 닭고기를 함께 넣어먹는 북한식 떡국 조리법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은 기계공장을 현지 지도하면서 노동자들에게 생선 5백 톤을 선물했습니다.

[조선중앙TV : 그냥 가자니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물고기 500톤을 보내주겠으니 명절을 맞는 종업원들에게 공급해주라고 뜨겁게 말씀하셨습니다.]

조선중앙 TV의 이춘희 아나운서는 설을 맞아 중국 CCTV와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춘희/조선중앙TV 아나운서 : 오늘(23일)은 조·중 두 나라 인민의 민속명절인 설 명절입니다.]

작년 설엔 윷놀이 경기 등을 방송했던 조선중앙TV는 올해는 추모 분위기를 반영한 듯 오락 관련 프로그램을 내보내지 않았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