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사우스 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에서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이 40%의 득표율로 28%를 얻는데 그친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이오와주 코커스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은 17%로 3위, 론 폴 하원의원은 13%로 가장 낮은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두차례 경선에서 모두 4위에 머물렀던 깅리치 전 의장이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그동안 여러 후보로 분산됐던 당내 보수층 유권자들의 표가 깅리치 쪽으로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경선을 앞두고 사퇴한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와 보수 강경파의 지지가 두터운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깅리치 지지를 선언한 것도 지지율 상승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롬니 전 주지사가 이번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할 경우 공화당 경선은 일찍 승부가 날 것으로 전망됐지만 깅리치 전 의장의 급부상으로 경선은 롬니와 깅리치의 양강 구도로 재편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