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이란, 우라나라 기업에 보복조치 움직임…제재 동참 반발

이강 기자

입력 : 2012.01.20 18:53


우리 정부가 이란 제재에 동참하기로 방침을 정한데 대해 이란 정부가 현지 한국기업에 불이익을 주는 일종의 보복성 조치를 취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오늘 "이란 정부가 이달 초 테헤란시에 있는 삼성과 LG 등 한국기업 옥외광고판을 철거하라는 지시를 했다가 우리 현지공관에서 철회를 요구하자 광고금지 조치를 해제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테헤란시 일부 지역에서는 한국 기업 옥외광고에 대한 철거가 실제로 진행됐지만 지난 8일자로 원상 복귀됐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이란은 지난 2005년 한국이 유엔의 이란 핵 관련 제재 결의에 동참하자 한동안 한국산 제품의 수입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과 이란의 교역액은 185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60%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