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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물가 잡기의 하나로 대형 유통업체의 판매 수수료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또 설 성수품 가격 안정을 위해 주요 품목의 공급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형유통업체의 과도한 판매수수료는 중소납품업체의 이익을 감소시켜 투자 위축과 품질 저하를 초래하고 판매 부진과 수수료 인상의 악순환을 불러온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장관은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대형 유통업체 수수료 추이와 판촉사원 인건비를 해마다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시장 평가에 의해 수수료가 합리적으로 결정되도록 유도하자는 취지입니다.
대형유통업체의 수수료 인하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공정거래협약 평가에서 수수료 인하 배점을 올해부터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박 장관은 설 성수품 가격안정을 위해서는 16가지 주요품목의 공급물량을 계획보다 110% 초과공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형유통업체보다 평균 30%가량 싼 전통시장을 활용하면 더 알찬 차례상을 마련할 수 있을 거라고 박 장관은 강조했습니다.
정부미 방출이나 사육두수 조절 같은 농축수산물 수급안정대책에 대해서는 소비자와 농민 모두를 위한 상생정책이라고 말해 일부 반발에도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