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고 20일부터 업무에 복귀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앞으로 혁신교육 정책을 보다 강도높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곽 교육감은 교육청 간부들과 산하 기관장들을 만난 자리에서 "사건의 진실을 떠나 그동안 자신으로 말미암아 서울교육에 혼선을 빚어서 송구스럽다"고 먼저 사과했습니다.
곽 교육감은 이어 지난 넉 달 동안 "깨인 정신과 의식으로 새 감수성으로 무장하고" 돌아왔다며 그동안 서울 교육과 관련해 "어디에 집중하고 어디를 바꿀지 더 뚜렷이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4개월 동안 애써 일군 게 눈 앞에서 멈추거나 완전히 닫힌 것이 없지 않았다"며 "차분하게 꿋꿋이 하나하나 더 앞으로 나가도록 챙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학교폭력 문제와 관련해선 그동안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다"고 지적한 뒤 "폭력으로부터의 자유가 학생인권조례의 근본"이라며 앞으로 학생들의 입장에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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