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는 면역체계의 반응이지만 마인드 컨트롤로 누그러뜨릴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신경과학연구소의 로리머 모슬리(Lorimer Moseley) 박사는 신체의 한 부분이 내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면 면역체계의 반응도 달라질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과학뉴스 포털 피조그컴(Physorg.com)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슬리 박사는 건강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한 쪽 팔이 잘려 고무팔로 대체되었다고 생각하게 하고 알레르기 반응 때 체내에서 분비되는 물질인 히스타민을 양팔의 피부에 주입한 결과 자기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 팔이 다른 쪽 팔보다 알레르기 반응이 약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 팔은 또 다른 팔에 비해 혈류가 약간 줄어들고 그에 따라 피부온도도 다소 떨어졌다.
이는 내 팔이 아니라는 생각때문에 나타난 면역체계의 태만(neglect)이라고 할 수 있다고 모슬리 박사는 지적했다.
이는 면역체계가 "내 것"과 "내 것이 아닌 것"을 구분하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현대 생물학(Current B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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