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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붕' 뜨며 주유소로 돌진…원인은 급발진?

한승구 기자

입력 : 2012.01.20 07:24|수정 : 2012.01.2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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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직접 보고 한 번 판단해 보시죠.

교차로에서 차가 출발하는가 싶더니 그대로 주유소로 돌진합니다.

주유소 CCTV에도 이 장면이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한 번 보실까요?

저렇게 차가 와서 들이박죠. 아슬아슬하게 주유기와 사람을 비껴 가서 하마터면 큰일날 뻔 했습니다.

[염동혁/주유소장 : 이상하다 생각을 하고 딱 보고 있는데 순식간에 여기 와 있더라구요. 그래서 갑자기 이게 강화유리가 전부 다 전면적으로 날아가면서 뻥 하고 터집니다.]

[최경남/운전자 : 차가 부웅 올라가면서 브레이크도 잡히지도 않고 핸들도 작동도 안 되고 그냥 지가 가버린 거에요.]

한해 수십 건의 급발진 의심 신고가 들어오지만, 원인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운전자가 급발진을 입증하게 돼있다 보니깐 보상을 받은 사례, 아직 없습니다.

입증 책임을 운전자가 아닌 제조사로 바꾸는 내용의 법 개정안은 몇 달째 국회에 계류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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