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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재벌이 나라 망치고 있다"

임상범 기자

입력 : 2012.01.19 16:31


오는 3월 러시아 대선을 앞두고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재벌들이 투자 분위기를 망치고 있다며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푸틴 총리는 지방 언론사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1990년대 국가 재산의 부당 매각을 통해 이득을 취하고 외국의 스포츠 클럽을 사들인 러시아 재벌들이 비즈니스 면에서 부정적 태도로 우호적인 투자 분위기를 조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재벌 가운데 로만 아브라모비치와 미하힐 프로코로프는 각각 영국 프리미어 리그 첼시와 뉴욕 네츠 농구팀 구단주이며 프로코로프는 대권 도전에 나선 상태입니다.

푸틴 총리는 또 지난달 총선의 선거부정을 주장하며 반정부 시위에 나선 인사들에 대해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푸틴이 대선에서 결선투표로 가지 않기 위해서는 1차 투표에서 50% 이상 득표해야 하는데 최근 러시아 국영 '올 러시안 센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푸틴은 48%의 지지율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