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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9일) 오전 인천 서해상에서 여객선과 모래 채취선이 충돌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하마터면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커다란 여객선의 머리 부분이 모래 채취선 측면 위에 올라간 채 바다 위에 정박해 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10분쯤 인천 옹진군 덕적면 울도 동쪽 7.5킬로미터 해상에서 여객선과 모래 채취선이 충돌했습니다.
중국 위해를 출발해 평택항으로 오던 2만 4천 톤급 여객선 그랜드피스호가 해역에서 작업 중이던 2천 2백 톤급 모래 채취선과 사고가 난 겁니다.
이 사고로 그랜드피스호 머리 부분 일부와 모래 채취선 측면 6미터가 파손됐지만, 침몰 우려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객선 승객과 승무원 391명과 모래채취선 승선원 2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사고 현장에 경비함정 11척과 예인선 3척을 급파하고, 사고 선박을 평택항으로 예인하기 위해 분리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인은 이르면 오늘 저녁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해군 고속정 2척도 부근 해상에서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