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눈·비 불편 예상…강원 폭설 최고 30cm

<앵커>

오늘(19일)과 내일은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면서 이른 귀성길이 많이 불편하겠습니다. 또 강원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최고 30cm의 폭설이 예상됩니다.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공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전국 대부분 지방에 겨울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동해안에는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고, 밤에는 비가 눈으로 바뀔 것으로 보여 이른 귀성길 큰 불편이 우려됩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강원산간에는 내일까지 최고 30cm의 폭설이 쏟아지겠고, 강원동해안에도 최고 10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산간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내린 눈이 얼어 붙을 가능성이 높아 빙판길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지방에도 내일 새벽까지 비나 눈이 오겠지만 적설량은 많지 않겠습니다.

포근한 날씨는 토요일까지 이어지겠고 일요일부터는 다시 추위지겠습니다.

설날인 월요일은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겠고, 낮기온도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설날인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적지 않은 눈이 쌓이겠다며 귀성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해상에서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섬을 오가는 귀성객들도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