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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가 달러로' 외국인 사기꾼 구속

이경원 기자

입력 : 2012.01.19 15:32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먹지를 약품으로 특수처리하면 달러화로 변한다며 투자비를 뜯어낸 혐의로 라이베리아인 33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지난 10일 서울 이태원동의 한 모텔에서 53살 이 모씨 등 2명에게 먹지에 약품을 바르면 달러로 변하는 속칭 '블랙머니'를 보여준 뒤 투자 보증금 명목으로 천 2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투자자들에게 "내란 위험이 있는 앙골라에서 한국에 투자하기 위해 천만 달러를 검게 화학처리 했다"면서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비슷한 수법에 의한 다른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달아난 공범을 추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