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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인건비 횡령 교수 등 10명 수사요청

이강 기자

입력 : 2012.01.19 14:13|수정 : 2012.01.19 14:14


감사원이 지도학생의 인건비 등을 빼돌려 사적으로 사용한 교수 등 10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감사원이 교육과학기술부와 전국의 대학을 대상으로 감사한 결과에 따르면, A 교수는 대학원생 등 연구원 15명이 받은 인건비와 장학금 등 10억 여원을 자기 명의로 입금시킨 뒤 일부만 연구원들에게 돌려주고 2억 4천여만 원은 본인 명의의 머니마켓펀드 등으로 이체해 개인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모 대학의 B 교수도 보조연구원 인건비 6억 4천여만 원을 공동 관리계좌에 입금시키 뒤 이 가운데 4억 여 원은 본인과 가족 명의 계좌에 입금하거나 현금으로 교환해 개인카드 이용대금 결제 등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와 함께 감사원은 7개 대학이 최근 3년간 수행한 연구개발과제 60여개를 점검한 결과 연구책임자 26명이 전문성이 없는 자신의 배우자나 자녀 등을 연구에 참여시켜 2억 8천여만 원을 지급한 사실도 적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