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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로고 시커멓게…'소파 반대' 온라인 시위

이현식 기자

입력 : 2012.01.19 07:19|수정 : 2012.01.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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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가 미국 내 사이트를 폐쇄하고 온라인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구글도 로고를 시커멓게 가린 채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뭔지, 뉴욕 이현식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계 최대 검색사이트인 구글의 초기화면입니다.

평소 화면 중앙에 있던 구글 로고를 시커먼 네모로 가려버렸습니다.

세계 최대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도 하루 동안 미국판 사이트를 닫았습니다.

실리콘밸리의 유명잡지 와이어드 등 적지 않은 미국의 유명사이트들도 이런 온라인 시위에 동참했습니다.

이들의 시위대상은 '소파(SOPA)'라는 이름의 법안입니다.

'SOPA'는 영화, 음악, 서적 등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사이트, 특히 미국 바깥에 서버를 둔 사이트들을 뿌리 뽑기 위한 막강한 권한을 사법당국에 줍니다.

이들을 소개하는 게시물이 실린 사이트를 아예 인터넷에서 차단시키는 것은 물론, 불법 복제물 관련 사이트에 대한 광고 게재나 금전거래를 막아버릴 수도 있습니다.

IT업계는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인터넷상의 자유로운 정보 흐름과 혁신이 가로막힐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와 음악 등 콘텐츠 업계는 인터넷에서의 저작권 침해가 얼마나 심했으면 이런 법안이 필요하겠냐며 내심 이 법안의 통과를 지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