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지난해 발생한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사고 뒤 처음으로 일부 원전 운전을 다시 시작해도 된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원자력 안전 보안원은 정기검사차 운전을 멈춘 후쿠이현 오이 원전 3, 4호기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안전하다는 판단을 내려 전문가 회의에 전달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뒤 안전평가제도를 도입해 현재 전국의 원전 54기 중 90%인 48기가 점검을 위해 가동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원자력 안전 보안원은 앞으로 일본내 전문가와 국제원자력기구 전문가의 의견을 들은 뒤 원자력 안전 위원회의 검증을 받는 등 원전을 재가동하는 데 필요한 절차를 밟을 계획입니다.
하지만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원인 조사가 끝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정부가 서둘러 다른 원전의 운전을 재개하려 하는 데 대해 시민단체들은 강하게 비난하고 있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