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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싼값에 수출하겠다" 한국인 상대 무역사기

윤나라 기자

입력 : 2012.01.18 11:01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아프리카 가나에 있는 금을 싸게 공급하겠다고 한국인 무역업자를 속여 거액을 가로챈 라이베리아인 45살 B씨를 구속했습니다.

가나에서 주로 활동하던 B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순금 1톤 상당을 시세보다 싼 430억 원에 수출하겠다고 속이고, 무역업체 대표 강모 씨로부터 물류비용과 창고보관료 명목으로 6000여만 원을 뜯어냈습니다.

B씨는 금을 수입해본 경험이 적은 강 씨를 가나 현지로 초청해 금 제조 공장과 수출포장 공장을 견학시키며 많은 차익을 남길 수 있다고 꼬드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 씨는 올해 1월에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B씨가 체류비 명목으로 7000달러를 요구하는 등 의심스러운 행동을 보이자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인터폴을 통해 가나 현지 경찰과 공조해 나머지 사기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