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은 당내 공천기준 논란과 관련해 "당이 공천 기준을 설정하면 거기에 승복하는 길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종인 위원은 18일 오전 SBS 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해 "현역의원 하위 25% 공천 배제와 관련해 탈락을 두려워 하니까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모양"이라며, "승복하는 길 말고는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 다만, "전체 245개 선거구에서 기존 인물을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 있는지가 중요한 문제"라며 "수도권에서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한나라당 공천을 위해 경쟁할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인 위원은 또 4·11 총선을 앞둔 보수 진영의 신당 창당설에 대해서는 "선거를 앞두고 정당을 하나 만들어 이삭줍기식으로 존속하는 것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며 부정적 인식을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