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수업 시간에 휴대전화 사용을 막은 교사를 흉기로 위협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교사와 학생 등을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한 고교 2년생 A군이 지난 9일 교사를 흉기로 위협한 것과 관련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뒤 출근을 하지 않고 있는 B교사가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는대로 피해자를 조사해 사건이 일어나게 된 경위를 알아본 뒤 A군을 부를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경찰은 이 학교의 학생부장교사 등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하고, A군 상담일지 등을 제출받아 분석하고 있습니다.
A군은 수업 중 휴대전화를 만지며 전자음 소리를 내다 교사에게 적발됐고, 교사가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수업이 끝난 뒤 부모에게 알리자 자신이 갖고 있던 접이식 흉기를 들어 보이며 교사를 위협했습니다.
학교측은 학생과 교사 등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한 뒤 A군에 대해 권고전학 조치를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