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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소방관 미지급 시간외수당 320억 지급"

정경윤 기자

입력 : 2012.01.17 18:06


경기도가 소방관들에게 미지급한 초과근무수당 3백20억 원을 재판 결과에 관계없이 우선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김문수 지사는 오늘 오전 열린 실국장 회의에서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미지급한 시간외수당을 모두 지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경기도가 우선 지급하기로 한 수당은 도내 소방관들이 소송을 제기한 초과근무수당 9백94억 원 가운데 일부로, 소방관들의 84시간 초과 근무 수당입니다.

소방관들은 한달에 최대 84시간까지만 시간외수당을 지급하도록 한 행정안전부 내규에 따라 받지 못한 초과 시간외수당과 식사, 취침시간 수당으로 계산되는 휴일근무수당의 지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도내 소방관 5천여명은 지난 2006년 말부터 2009년 말까지 3년간 미지급된 수당 994억 원을 지급하라며 도를 상대로 소송을 내 현재 재판이 진행중입니다.

한편 서울시는 같은 취지로 서울시 소방관들이 낸 소송의 1심 재판에서 패소하자, 지난해 11월 1천 310억 원을 선지급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