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앞으로 학생 선발과정에 인성평가를 반영하고, 입학 후에도 봉사활동을 필수 학점으로 이수토록 할 방침입니다.
강대희 신임 학장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통해 "의과대학에서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좋은 인성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는가가 더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학생 선발시 인성을 평가하는 방안을 서울대 대학본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학장은 이를 위해 어려서부터 얼마나 깊이 사회 현상과 질병 등에 대해 고민해 왔는지,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어떤 노력을 해 왔는지를 구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의과대학 입학 후 봉사활동도 '통과 또는 실패' 방식으로 평가해 필수 학점으로 반영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의대생들에게 리더십과 법, 경영 등을 교육하겠다는 계획도 내비쳤습니다.
특히 그는 통일에 대비해 학내에 '통일의료센터'를 설치하겠다는 뜻도 공개하면서 "통일의료센터를 통해 북한의 의료실태와 학술교류, 정책방안들에 대해 장기적이고 깊이 있게 연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