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운반선 두라 3호의 폭발 사고에서 진행중인 실종자 수색 작업이 사흘째 별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천해경은 16일 선체 안에서 갑판장 박양기 씨의 시신을 수습한 이후 오늘도 경비정과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어젯밤 두라3호 선장 안모 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사고를 당한 선원들이 유류 잔량 제거 작업을 하기 전에 안전대책 등을 제대로 갖추도록 지시했는지 여부를 조사했으며, 내일 안 선장을 재소환해 형사처벌 수위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선사 측은 전문 구난업체 잠수부를 동원해 선박의 파공상태 등을 조사한 결과 예인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했으며, 이에 따라 해상에서 선박을 해체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망자와 실종자 가족들은 선사 측과 장례와 보상 절차 등을 협의하는 한편, 사망자 빈소 설치장소와 향후 일정을 조율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