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 개발 의혹과 관련한 미국의 제재에 반발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경고한 데 대해, 실제 봉쇄를 단행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영국의 싱크탱크인 채텀하우스의 폴 스티븐스 상임 연구원이 주장했습니다.
스티븐스 연구원은 영국 경제 일간이 파이낸셜 타임스 기고문에서 "석유 수송이 중대한 위협에 처한다면 이란과 미국이 지원하는 동맹국 사이에 포격전으로 악화될 수 있다"며, 해협 봉쇄는 이란으로서는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카드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란이 미국에 보복할 수 있는 다른 선택권을 갖고 있는 점도 해협 봉쇄 가능성이 높지 않은 이유라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습니다.
이란은 미군이 철수한 이라크의 불안정을 이용하면서 유가에 대한 압력을 높일 수 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