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부총리가 태평양 해상에 추락한 화성 탐사선 포보스-그룬트 호의 사고 원인 조사를 직접 지휘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현지 이타르타스 통신은 로고진 부총리가 트위터를 통해, 추락 사고의 원인과 책임자 명단, 2030년까지의 향후 전망 등이 담긴 연방 우주청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해 11월 포보스-그룬트호가 정상 궤도 진입에 실패하자, 원인 규명 작업을 벌여왔지만 아직 이렇다 할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포보스-그룬트호의 잔해는 우리 시간으로 16일 새벽 2시 45분 남미 칠레 웰링턴 섬에서 서쪽으로 천 2백km 떨어진 태평양으로 추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