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해상에서 좌초한 대형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에서 마지막으로 구조된 한국인 신혼부부는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주 로마 대사관이 밝혔습니다.
주 로마 대사관 윤갑석 공사는 "마지막으로 구조된 한모 씨 부부가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져 건강검진을 받았으나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본인들이 귀국을 희망해 원하는 날짜에 귀국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공사는 또 "사고 유람선에 탑승한 한국국적의 승객은 모두 34명으로 확인됐고, 뉴질랜드 국적의 한국 교민 한 명이 더 있다"며 "모두 건강한 상태로 로마 인근 호텔에 분산돼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승객과 승무원 등 4천 2백여명이 탑승한 코스타 콩코르디아호는 지난 금요일인 저녁 이탈리아 서쪽 근해에서 암초에 부딪혀 전복됐으며 3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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