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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이란산 원유 수입 감축' 본격 협의

김흥수 기자

입력 : 2012.01.15 11:38


이란산 원유의 수입을 사실상 금지하는 미국의 '국방수권법' 시행을 앞두고 한미간 협의가 본격화됩니다.

정부는 내일 방한하는 로버트 아인혼 대북.대이란제제 조정관으로부터 국방수권법의 세부내용과 시행계획 등을 파악하고 에너지 안보에 대한 우리 국민의 우려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우리가 국방수권법 발효에 따른 한미간 협의 필요성을 제기해 아인혼 조정관이 방한하는 것" 이라면서 "법시행 전까지 다양한 외교채널에서 협의하면 한미가 공통의 이해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인혼 조정관은 이번 방한에서 이란 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법 시행 과정에서 우방국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입장을 전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일 이란의 중앙은행과 거래하는 어떤 경제 주체도 미국의 금융기관과는 거래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국방수권법'에 서명했으며, 이 법이 시행되면 우리나라도 이란과 원유 거래가 사실상 불가능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