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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화성탐사선 15일 인도양 추락 가능성"

조지현 기자

입력 : 2012.01.12 16:49


정상궤도 진입에 실패해 지구로 추락하고 있는 러시아 화성 탐사선 '포보스-그룬트'호의 잔해가 오는 15일 인도양에 추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러시아 연방우주청이 밝혔습니다.

우주청은 "탐사선 추락 시점이 오는 14~16일 사이로 좁혀졌고 현지시간으로 15일 오후 1시 18분,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인도양 해상에 떨어질 확률이 가장 높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추락 시점과 추락 지점은 지상에 도달하기 하루 전에야 알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주청은 불에 잘 타지 않는 탐사선 잔해 200kg 정도가 지상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고 남은 연료는 지상 100km 정도의 대기권에서 모두 타버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해 11월 9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로켓에 실려 발사된 포보스-그룬트는 자체 엔진장치가 켜지지 않아 화성으로 향하는 궤도에 진입하지 못하고 지구 중력에 이끌려 추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