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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고명진·안병용 연이틀 고강도 조사

임찬종 법조전문기자

입력 : 2012.01.12 16:41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박희태 국회의장 전 비서 고 명진씨와 한나라당 서울 은평 갑 당협위원장인 안 병용씨를 이틀 연속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고 씨가 2008년 전당대회 당시 고승덕 의원실에 30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직접 건넨 당사자인 것으로 보고 계속 추궁하고 있습니다.

고 씨는 그러나 고 의원실로부터 돈 봉투를 되돌려받은 사실만 인정하고 돈 봉투를 건넨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고 씨를 상대로 당시 돈 봉투를 건넨 인물이 누구인지, 또 이를 지시한 사람이 누구인지 등을 캐묻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안 씨를 상대로 전대 당시 지역구 구의원 5명에게 현금 2천만 원을 건넨 뒤 서울지역 30개 당협 사무국장에게 50만 원씩 전달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안 위원장은 친이계 핵심인 이재오 의원의 최측근으로 2008년 18대 총선 때 이 의원과 나란히 서울 은평 갑·을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으며,이후 박희태 대표 후보 캠프에 합류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돈을 건네받은 구 의원 일부를 10일 소환해 조사했으며 조만간 다른 구의원 2~3명도 소환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