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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연초부터 신종 해킹메일 '주의보'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2.01.12 11:36|수정 : 2012.01.12 11:36


북한의 신년 공동사설을 분석한 자료가 첨부되거나 미군 장교를 가장한 신종 해킹 메일이 연초부터 군 관계자들에게 발송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 1일 발표된 북한 신년 공동사설을 분석한 자료라는 제목의 첨부파일이 붙은 신종 해킹 메일이 군인들에게 발송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해킹 메일은 마치 중국 주재 무관부가 중국 자료를 토대로 공동사설을 분석한 것처럼 위장해 첨부파일을 열어보도록 교묘하게 위장한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군 보안부서는 인터넷과 연결된 컴퓨터에서 이 첨부파일을 열어보면 컴퓨터에 저장된 각종 자료가 송두리째 빠져나가기 때문에 전군에 주의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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