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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연구진, 신호 간섭 문제 풀었다

안영인 기자

입력 : 2012.01.11 20:29


군사용 비행기와 의료 영상장비 등에서 나오는 여러 신호 파형이 비슷해 각 신호를 구별하기 힘든 '가간섭 신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국내 연구진이 내놨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1일 신호처리 분야에서 30년 동안 해결되지 않은 가간섭 신호 문제를 KAIST 예종철.김종민 교수팀이 풀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기존에 활용되던 '배열신호처리방법'과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압축센싱기술'의 장점을 결합해 신호처리 분야의 난제를 풀었습니다.

기존의 배열신호처리는 여러 신호를 추적하는데 다수의 안테나가 필요한 신호검출 방법입니다.

반면 압축센싱기술은 안테나 수가 적어도 신호를 완벽하게 복원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김종민 교수는 "두 방법이 최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수학적인 조건을 찾아 각각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했다"고 말했습니다.

예종철 교수는 "신호 추적이 필요한 의료영상, 무선통신, 군사 등 모든 분야에서 폭넓게 쓰일 수 있는 원천연구로 파급효과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신호 및 정보이론 분야의 학술지 'IEEE Transaction of Information Theory' 1월호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