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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나흘째 상승…리터당 1,935원

장세만 기후환경전문기자

입력 : 2012.01.1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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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말 안정세를 보였던 주유소 휘발유값이 나흘째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간의 갈등이 국제유가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리터당 1,935원을 나타내면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연초 하락세를 보였던 기름값이 지난 6일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뒤 연일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역별 판매가격을 보면 서울이 2,254원으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이 제주, 충남, 경기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광주가 1,897원으로 가장 쌌으며 경북, 전북, 대구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주유소의 고급휘발유 판매가격도 어제(9일) 현재 리터당 2,172원으로 지난해 11월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름값이 새해 들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중동지역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이란 제재 강도를 높이고 있는 미국에 맞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공언함에 따라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 위기와 물가 상승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초부터 기름값까지 들썩이면서 경제난을 가중시킬지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