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시위에서 숨진 시위대의 유족 변호인이 무바라크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10일 카이로 외곽 경찰학교에서 속개된 공판에서 한 시위대 유족 변호인은 "모든 범죄가 무바라크가 알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다른 변호인도 현재 이집트 과도 정부를 이끄는 탄타위 군최고위원회 사령관 등이 피고인들을 보호하려고 법정에서 허위 진술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탄타위 사령관 등은 지난해 9월 공판에 참고인으로 출두해 무바라크가 시위대를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렸는지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습니다.
앞서 이집트 검찰은 지난 5일 무바라크와 알 아들리 전 내무부 장관, 6명의 고위 경찰 간부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