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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의장 "돈 준 적도, 돌려받은 적도 없어"

유영수 기자

입력 : 2012.01.0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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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돈 봉투의 출처로 지목된 박희태 국회의장은 현재 일본을 방문 중인데,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돈을 준 일도 돌려받은 일도 없다"면서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도쿄 유영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9일) 오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의원 포럼에 참석한 박희태 국회의장은 자신에게 쏠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돈 봉투는 전혀 모르는 일이며, 측근들에게도 확인해봤지만 역시 모른다고 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희태/국회의장 : 혹시 우리 보좌관이나 누가 그랬나 싶어서 좀 알아봤는데, 아무도 돈을 준 사람도 없고 돌려받은 사람도 없다.]

박 의장은 또 고 의원이 구체적으로 누구에게서 받았는지, 확실하게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돈 봉투 안에 명함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고 일축했습니다.

[박희태/국회의장 : 나는 내 개인 명함을 만든 일이 없습니다. 선거용으로 혹시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나는 모릅니다, 전혀.]

박 의장은 검찰 수사에 협조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검찰이 잘 밝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예정된 외국 방문일정은 계속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4월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부정했습니다.

박 의장은 오늘 일본 일정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인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