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물가조절을 위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지급준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급준비율은 금융기관 채무의 일정비율을 중앙은행에 지급준비금으로 예치하도록 하는 것으로 통화량을 조절하는데 사용되는 수단입니다.
한국은행은 또 시장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제공되는 총액한도대출 규모의 축소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총액한도대출의 금리는 연 1.5%입니다.
이들 조치가 시행되면 시중에 풀린 자금을 흡수해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고도 물가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통화정책 수단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커 시행 여부를 단정할 수 없지만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