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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핵가족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자녀와 따로 사는 노인 비율이 10년 만에 10%나 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농촌에 사는 노인의 경우는 74.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65세 이상 노인 5명 중 3명이 자녀와 떨어져 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농촌의 경우, 노인 4명 중 1명이 독거노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조사결과 지난해 기준 65살 이상 노인 중 부부끼리 살거나 혼자사는 비율은 61.8%로, 지난 2000년 50.9%보다 10% 포인트 이상 증가했습니다.
성별로 보면 65세 이상 독거노인 비중은 여성이 29.1%로, 10.3%를 기록한 남성보다 3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지역별로는 농촌 지역이 도시 지역보다 독거노인 비중이 8%가량 높았는데, 특히 농촌 지역에는 자녀와 같이 살지 않는 노인들이 74.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독거노인 인구도 증가해, 80대 독거노인 비율이 30%로, 60대 독거노인 비율 15.9%보다 두 배 가량 많았습니다.
결혼한 자녀와 함께 사는 노인 비율도 지난 2000년 35.7%이던 것이 2010년에는 23.5%로 줄어들어, 노부모를 모시고 사는 경향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고령층 1인 가구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면서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한 사회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